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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꿀단지 - Life

디럭스 유모차 6가지 장/단점 비교 분석

by MildBear 2022. 1. 11.

 

 

육아를 앞두고 있어, 여러가지 육아템들을 알아보고 있다.

주변에 육아를 하고 있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육아는 템빨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살 게 많은 것도 있겠지만, 사면 편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다들 육아는 처음이다 보니, 서툴기도 하고, 손이 많이가기 때문에 장비에 도움을 받으면 편하기 때문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이제 막 육아를 할 예정이고, 육아는 처음이다 보니 무엇을 사야되는 지 무엇이 필요한 지 정확히 모른다. 필요한 것들을 리스트화 해보고, 각 항목별로 어떤 제품이 나의 상황에 맞는 제품인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육아템. 유모차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Summary]

1. 유모차 종류

2. 유모차 별 상세 특징

3. 유모차 스펙 간단 정리

4. 마치며

 


 

1. 유모차 종류

유모차 종류를 먼저 설명하자면, 디럭스 vs 절충형 vs 휴대용이 있다.  간단하게 각 종류별 특징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디럭스는 안정감과 핸들링이 좋은 반면, 무게가 무겁다. 휴대용은 무게는 가벼운 반면, 핸들링과 안정감이 떨어진다. 절충형은 디럭스와 휴대용 유모차 특징의 중간에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신생아 때는 가급적 디럭스형 유모차를 사용하고, 아이가 클수록 활동과 나들이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휴대용 유모차로 넘어간다.

 

안전성도 중요하고 핸들링도 중요하고 무게도 조금은 가벼운게 좋을 텐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그런 유모차는 많이 없기도 하거니와, 있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다. 최대한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무게보다는 안전성에 무게를 두고 디럭스 유모차를 알아보았다.

 

맘카페와 유튜브, 여러 후기들을 참고하여 6가지 디럭스 유모차를 정리해보았다. 사실 아래의 6가지 디럭스 유모차를 제외하고도 디럭스 유모차의 종류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디럭스 유모차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나오는 제품과 그 중에서도 나의 관심을 끄는 제품들 위주로 6가지를 선정해보았다.

 

 

 


2. 디럭스 유모차 6가지 상세 특징

① 스토케 익스플로리 X

디럭스 유모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단연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이다. 유모차가 그냥 아기들을 태우고 끝나는 탈 것이 아니라, 엄마의 백과도 같은 상징적인 유모차가 바로 스토케 유모차이다. 디자인이 이쁜 만큼 가격은 164만원대이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다른 할인 수단을 이용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른 디럭스 유모차들과 마찬가지로 양대면/5점식벨트/확장캐노피/폴딩시스템/핸들손잡이 높낮이 조절가능 등은 기본으로 갖춘 기능이다. 다른 유모차들과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시트 각도가 1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점이다. 다른 유모차들의 경우, 많아야 5단계 내외인데, 스토케는 무려 1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두번째로는 시트포지션이 높다는 것에 있다. 시트포지션이 하이포지션일 경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울 때 허리를 덜 숙일 수 있는 것과 아이와 눈맞춤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제조국이 유럽생산인 것도 다른 유모차들 대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단점은 접었을 때, 크기가 조금 크다는 것이다. 디럭스 유모차의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한 점이라 스토케 익스플로리 X만의 고유한 단점은 아니다. 색상은 골든옐로우/루비레드/리치블랙/모던그레이/로열블루 5가지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스토케 유모차의 상징적인 색상은 골든옐로우이다. 추가로 수납공간은 최대 5kg(32L)이며, 무게는 13.4kg이다.

 

 

② 부가부 폭스3

스토케 익스플로리 6 혹은 X만큼이나 가장 인기 있는 유모차는 부가부 폭스3이다. 부가부의 네이밍 자체가 장점이 될 정도로 육아맘/대디들 사이에선 인기가 상당한 디럭스 유모차이다. 인기가 좋고 이쁜 디자인의 유모차인 만큼 오늘 소개할디럭스 유모차들 중 가격이 제일 비싸다. 209만원이며, 가격비교 사이트나 카드할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부가부 폭스3의 가장 큰 장점이자 홍보문구는 바로 핑거팁 푸시라고 생각한다.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유모차를 주행하기 쉽다는 뜻인데, 그만큼 핸들링이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여타 디럭스 유모차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당연히 갖추고 있다. 5점식 벨트, 서스펜션, 커다란 바퀴 사이즈, 양대면 시트, 시트각도 조절, 높이 조절 손잡이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생각한 가장 큰 장점은 디럭스 유모차 치고 가벼운 유모차 무게라고 생각한다. 유모차 무게가 9.9kg으로 무게만 봤을때 절충형 유모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색상을 조합하여 주문이 가능하다. 부가부 폭스3는 중국공장에서 생산하지만, 다른 디럭스 유모차와는 다르게 직영공장으로 만들고 있어, 퀄리티면에서 크게 이슈가 된 적은 없어보인다. 

 

 

③ 잉글레시나 앱티카

다음은 잉글레시나 앱티카 디럭스 유모차이다. 유모차를 알아보면서 가장 많은 후기와 사용기를 본 유모차 중 하나이다. 118만원이 정가지만 공홈에서도 9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 이보다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내가 가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80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했었다. 그만큼 앞서 소개한 디럭스 유모차 대비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사용후기가 많은 것 같다.

잉글레시나 앱티카 유모차가 큰 인기를 갖는 이유는 바로 원-핸드 폴딩 시스템이다. 앞에 2가지 디럭스 유모차를 설명했듯이 기본적으로 디럭스 유모차들이 갖춘 기능들은 다 포함이 되어있지만, 폴딩 시스템은 여느 디럭스 유모차를 압도하는 장점이다. 엄마들 혼자서도 손쉽게 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빠들 없이도 산책다니기 편하다는 후기들이 많이 있었다. 시트 각도가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스토케 익스플로리 X 다음으로 시트 각도 선택지가 넓다. 

그리고 생산을 이탈리아에서 한다는 점이 잉글레시나 앱티카 유모차의 2번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색상은 총 4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후기가 많은 만큼 중고시장에서의 거래도 활발하다. 매매건수가 지역별/월별로 꾸준히 있는 제품이니, 꼭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④ 뉴나 데미그로우

4번째 유모차는 뉴나 데미그로우 유모차이다. 앞선 유모차들은 주변 지인들을 통해 한 두번은 들어봤던 제품들인데, 뉴나 데미그로우 유모차는 사실 이번에 알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유모차이다. 우리나라 보다는 북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고, 헐리우드 셀럽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사실 뉴나라는 브랜드는 바운서로 더 유명하다. 

색상은 팀버/옥스포드 2가지 색상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팀버 색상이 뉴나 유모차의 시그니처 컬러라고 보면 된다. 시트포지션이 다른 디럭스 유모차들 대비해서 높은데, 여기에 더해 하이어댑터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시트 포지션 위치를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30만원대이나, 뉴나 데미그로우 유모차는 주로 하이엔드급 유모차와 비교를 많이 하는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은 유모차라고 한다. (글쎄...난 그래도 비싸보이는 데)

또 다른 장점으로는 커스텀 듀얼 서스펜션기능이다. 레버를 통해 서스펜션을 단단하고 소프트하게 두 가지로 조절이 가능하여, 지면 환경에 맞게 서스펜션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폴딩을 할 때 시트를 앞보기로 해줘야 하고 핸들 높이를 3단계로 높여야만 셀프 스탠딩이 가능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인다.

 

 

⑤ 줄즈 데이플러스

줄즈 데이플러스는 네덜란드 스트롤러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보니, 핸들링이나 서스펜션이 역시나 좋다. 서스펜션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중간 프레임이 있어, 프레임 서스펜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디럭스 유모차들과 마찬가지로 양대면시트/발판 길이조절/핸들 길이 조절/폴딩 가능/앞바퀴 고정 기능들은 기본으로 구비하고 있다. 

가격은 188만원이나, 카드 할인, 비교사이트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다면 조금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제품들과는 다른 특징으로는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AAA 배터리 4개를 넣어야 하지만, 저녁이나 야간에 산책겸 아이와 나왔을 때 안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색상은 총 4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트포지션이 디럭스 유모차 평균 보다 높기 때문에 아이와 눈맞춤이 좀 더 편하고, 아이를 유모차에 태울 때 허리르 덜 굽힐 수 있다.

 

 

⑥ 오이스터3

마지막 소개할 디럭스 유모차는 오이스터3 유모차이다. 오이스터3는 영국 유모차 브랜드 제품으로, 오이스터는 굴인데 흔한 우리나라에 비해 유럽에서는 귀한 수산물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급지다는 느낌을 표현한 제품이다. 가격은 130만원으로 잉글레시나 앱티카/뉴나 데미그로우와 가격대가 비슷하다. 사실 디럭스 유모차와 절충형 유모차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는 데, 오이스터3를 알아보고 나서 이 제품에 상당한 관심이 생겼다. 

부가부 폭스3 제품과 마찬가지로 9kg의 가벼운 무게이면서 동시에 핸들링과 안정감이 뛰어나 디럭스+절충형의 특징을 지닌 디럭스 유모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처럼 안전성도 좋고 핸들링도 좋은데 무게나 사이즈가 크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이 많은 부모라면 오이스터3를 비교군에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색상은 프레임 색상 2가지, 각 프레임 별로 4가지 색상 총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4바퀴 모두 서스펜션이 있어, 안정감이 뛰어나고, 접었을 때 사이즈도 다른 디럭스 유모차 대비 보다 컴팩트하다. 뿐만 아니라, 잉글레시나 앱티카와 마찬가지로 엄마 혼자서 폴딩을 쉽게 할 수 있어, 폴딩 시스템도 간결한 편이다. 시트포지션은 디럭스 유모차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뉴나 데미그로우와 마찬가지로 하이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시트포지션을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3.  디럭스 유모차 6가지 간단 비교 

위에서 설명한 각 장점/단점을 정리해봤다. 바쁜 사람들은 요 간단 비교만 보더라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나또한 디럭스 유모차를 구매하기 전에 알아보면서 유튜브 영상도 보고 와이프와 함께 맘카페에 작성된 많은 후기들을 읽어보았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이 있다면 자기에게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4. 마치며

글을 정독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최종적으로 오이스터3 디럭스 유모차를 선택했다. 우선 안정감과 핸들링을 고집했기 때문에 디럭스 유모차를 선택했지만, 와이프 혼자 산책을 할 때를 생각했을 때 무게나 폴딩이 간편한 제품을 원했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모차를 살펴보면서, 시트포지션이 높은 게 생각보다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앞에 나열한 안정감/핸들링/간편한 폴딩에 중점을 두었을 때, 잉글레시나 앱티카가 떠올랐지만, 오이스터3의 하이어댑터로 시트포지션을 올릴 수 있는 점이 최종적으로 오이스터3를 결정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포스팅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는 디럭스 유모차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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