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번째 꿀단지 - 자동차

셀프세차 초보를 위한 필수 세차용품 5가지

by MildBear 2021. 3. 16.

차를 사기 전, 세차는 "자동세차"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세차 용품들을 쌓아놓고 셀프 세차를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왜 저렇게 공들여 세차를 할까?' 라는 의문을 갖곤 했다.

 

그러한 의문은 차를 사고 나서, 자동세차만 하던 내가 햇살이 유난히 좋던 날 햇빛에 비친 내 차의 지붕의 잔기스들을 보고 해소가 되었다. 누군가 나와 같이 셀프세차 초보라면, 세차용품 어떤 것들을 구매해야하는 지 망설일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셀프 세차를 생전 해보지 않은 내가 세차를 하기 위해 구매한 세차용품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셀프 세차시, 꼭 실내 세차 먼저 해라

셀프 세차를 한다면 이것 하나만은 꼭 지켜야 한다. 바로 실내 세차를 먼저 할 것.

 

실내 세차를 먼저 하기를 권하는 이유는 세차장까지 주행을 하면서 올라간 차량의 온도를 낮춰주기 위함이다. 주행을 하면서 웜업이 된 엔진의 온도는 약 80도 이상의 수준일 것이고, 이로 인해 엔진룸의 온도 또한 상당히 높은 상태일 것이다. 이럴 때 세차를 하게 되면, 엔진룸 후드 즉 보닛의 온도가 높아 물기를 금방 기화시켜서 제대로 된 세차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세차장까지 차를 가져오면서 있었을 감속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했을 것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상당한 잔열이 남아 있을 것이다. 열을 받은 상태의 브레이크 디스크에 차가운 물이 닿게 되면, 급격한 온도차에 의해 디스크의 형상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차량의 온도를 식혀주기 위해 실내 세차를 먼저하는 것을 권장한다.

 

 

 

 

 

 

 

 필수 세차용품 - 1.세차버킷

@이미지 출처 : 블랙 라이노

셀프 세차장에서 프리워시로만 세차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 없는 용품일 수 있지만, 셀프 세차를 한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용품이 바로 버킷이다. 버킷은 본 세차를 위해 카샴푸를 풀어 담는 용도로 사용한다. 물과 소량의 카샴푸를 섞어 거품을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대략 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 블랙 라이노 제품이다.

 

 

 

 

@이미지 : 블랙 라이노

 

특히나 그릿가드는 버킷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을 닦은 미트를 다시 샴푸 거품을 묻히기 위해 버킷에 담글 때, 떨어져 나오는 이물질을 가둬놓는 역할을 해준다. 이물질을 가둬놓지 않는 다면, 미트에 다시 딸려나온 이물질로 도장면이 긁힐 수 있기 때문에 버킷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하는 편이 좋다.

 

 

 

 

 

 

 필수 세차용품 - 2. 카샴푸

@ 이미지 출처 : 불스원

 

카샴푸는 세차를 위한 샴푸인데, 본 세차를 위해 물을 받아 놓은 버킷가드에 카샴푸를 소량 섞어 거품을 낸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카샴푸들은 주로 고농축 카샴푸인 것

들이 많아, 소량만 넣어 물에 희석시켜 사용한다. 고압수를 이용하면 거품을 보다 쉽게 낼 수 있다. 

 

카샴푸는 대략 2천원~5천원사이에 비교적 저렴하게 가격군이 형성되어 있다. 셀프 세차는 초보인지라 사용후기가 많은 제품을 고르려 했고, 불스원 퍼스트 클래스 카샴푸를 구매하게 되었다.

 

불스원 퍼스트 클래스 카샴푸는 대략 가격대가 4천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최근에 리뉴얼 되어 색상과 제품에 붙어있는 라벨 스티커가 바뀌었다. 

 

 

 

 

 

 

 필수 세차용품 - 3. 워시미트

@ 이미지 출처 : 소낙스

버킷에 물을 담고 카샴푸를 풀어 샴푸거품을 내었다면, 세차를 위한 워시 미트가 필요하다. 거품을 묻혀 차량 도장면을 닦아주는 용도로 이러한 워시 미트나 스펀지를 사용하곤 하는 데, 대부분의 후기를 보면 양모 워시 미트를 추천한다.

 

그러한 이유는 스펀지의 경우 도장면에 마찰로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양모 워시 미트를 사용하여 세차중 발생할 수 있는 잔기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아직 사용은 안해보고 포장만 뜯어본 상태인데,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다. 이 워시 미트에 희석시킨 샴푸 거품을 묻혀 도장면을 부드럽게 쓸어 내림으로써 본 세차를 하면 된다.

 

천연 양모 미트다 보니 가격대는 다른 세차용품에 비해 비싼 것 같다. 가격은 약 2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구매처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다. 1+1으로 묶여있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조금 더 할인혜택이 제공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필수 세차용품 - 4. 타월(드라잉/버핑)

고압수로 거품을 씻겨낸 후 그대로 세차를 마치면, 물자국이 남아 세차를 하나마나한 꼴이 된다. 그래서 꼭 물기를 제거해주는 드라잉 작업이 필요한 데, 이 때 필요한 세차용품이 바로 드라잉 타월이다. 드라잉 타월은 꼭 극세사 타월을 사용해야 하는 데, 물기를 사뿐히 제거하는 과정에서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촉감이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의 타월을 사용해야 한다.

 

드라잉 타월은 시중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어, 극세사 재질의 타월을 아무 제품이나 사용해도 되지만 후기가 많은 제품을 찾다보니 퓨어스타 제품의 후기가 가장 많이 있었다. 퓨어스타 드라잉 타월도 종류에 따라 가격이 상이한 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듀플렉스 드라잉타월이다. 가격은 19,900원에 형성되어 있다. 타월의 경우 너무 저렴한 것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잉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했다면 셀프 세차 마지막 단계인 왁스 코팅 단계가 있다. 왁스를 도장면에 도포하기 위해서도 극세사 타월을 사용하는 데, 드라잉타월은 물기를 제거해 물기가 있어 여분의 타월이 필요하다. 왁스 코팅을 위해 사용되는 타월을 버핑타월이라고 하는 데, 이 역시도 극세사 재질로 만들어진 타월을 사용함으로써 도장면에 손상없이 왁스를 도포할 수 있다.

 

버핑타월은 드라잉타월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 비교적 저렴하고 약 3천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역시도 퓨어스타 버핑타월로 구매를 하였다. 버핑타월은 사이즈가 작고 또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한번 구매할 때 여러개 구매해두는 것이 좋다. 

 

 

 

 

 

 필수 세차용품 - 5. 셀프 유리막 코팅제

셀프세차의 마지막 단계는 왁스 코팅 단계인데, 보통 유리막 코팅제를 많이 사용한다. 유리막 코팅을 해주는 이유는 세차 마지막에 코팅을 함으로써, 도장면을 보호하여 오랜 기간동안 깨끗한 도장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코팅 작업을 하냐 마냐에 따라 시간이 지난 후의 도장 상태가 천지차이로 달라진다. 

 

시중에 코팅제도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불스원 크리스탈 코트 플러스 셀프 유리막 코팅제의 후기가 제일 많아 구매를 하게 되었다. 물론 셀프 세차를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후기가 많은 제품들로 구매를 해보았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려고 한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대략 1만원~2만원선이며, 타 브랜드의 코팅제의 경우 성분 및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셀프 세차 초보를 위한 세차용품 패키지 5가지

이번에 셀프 세차를 하기 위해 구매한 용품 5가지를 정리한 표이다. 셀프 세차를 유튜브나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해보면 세차 방법이나 세차용품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 셀프 세차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이고, 큰 노력을 들이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제품만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본 것을 정리해보았다.

 

나와 같이 셀프 세차를 해보지 않은 초보들이 어떤 세차용품을 구매해야되는 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댓글